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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AI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프론트엔드 개발 & 그래픽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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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체험기
published date
2025.07.23
누구나 쉽게 AI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요즘, 일터의 풍경도 변화했습니다. 일할 때 AI를 쓰는 건 당연한 일상이 됐고 단순히 AI를 쓸 줄 아는 것 이상의 실력, 즉 상황과 목적에 적합한 도구로서 AI를 어떻게 잘 다루는지가 중요해졌죠. 필요한 역량과 성과가 각자 다른 만큼 상황 또는 사람에 따라 유용한 AI도 다를 텐데요. 직무별 AI 추천과 함께 나에게 꼭 맞는 AI 도구를 찾아보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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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앤트로픽(Anthropic) 뉴스룸

 AI 도구와 일하며 매일 더 성장하고 있어요. 업무 중 직접 코드를 짜는 일의 비율은 줄고 AI가 짠 코드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일의 비율이 늘면서, 더 효율적인 코딩이 가능해졌죠. AI를 쓰기 전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능력이 퇴화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는데요. 막상 써보니 AI는 더 많은 기회를 위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어요. AI의 코딩을 참고해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AI가 낸 결과에서 오류를 찾아내고 기능 구현에 불필요한 코드를 덜어내는 디렉터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죠.

 

지금까지 써본 LLM(Large Language Models, 대규모 언어 모델)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코딩 파트너는 클로드(Claude)예요. 같은 프롬프트를 써도 클로드가 다른 LLM보다 더 간결하고 정확한 코드를 내놓습니다. 클로드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이 약 7만 5,000단어라고 하는데요. 수천 단어 정도를 처리하는 여타 LLM에 비해서 확실히 긴 글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 다른 챗봇보다 대화가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요. AI 특유의 어색한 번역 투가 덜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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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Claude) 사용 화면

 특히 클로드는 나눴던 대화의 맥락을 더 많이, 더 오래 기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LM을 사용하다 보면 앞선 결과를 토대로 이런저런 요구 사항을 입력했을 때, 그 자체를 아예 새로운 프롬프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클로드는 이전 대화의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결과를 내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맥락 기억 능력이 뛰어난 탓인지, 클로드가 종종 이전 대화 중 방향이 다르거나 잘못된 코드를 ‘잊어달라’, ‘없애라’ 요청해도 지속적으로 결과에 반영할 때가 있는데요. 프롬프트로는 고집을 꺾기가 힘들어 아예 새로운 대화(New Chat)로 작업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초기화된 상태에서 이전 맥락을 다시 학습시켜야 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에요.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커서(Cursor)를 함께 사용하는데요. 코드를 기준으로 답을 구하고 싶을 때는 커서를, “나는 A 같은 환경에서 B 기능을 구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처럼 맥락이 포함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코딩 아이디어를 얻고 싶을 때는 클로드를 활용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어요. 



✅ 세 줄 요약

  1. AI가 짠 코드를 검토·수정하면서 관리자, 디렉터로서의 경험도 쌓을 수 있어요.
  2. 클로드는 긴 맥락 이해, 자연스러운 대화, 간결한 코드 생성이 장점인 코딩 파트너예요.
  3. 맥락에 집중하는 게 클로드의 단점이 될 때도 있으니 다른 AI 도구와 함께 사용해 보세요.

 


 

그래픽 디자이너의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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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X(@MeshyAI)

그래픽 디자인을 위해 여러 도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메시(Meshy)를 소개하고 싶어요. 메시는 AI 기반 3D 모델링 도구인데요. 간단한 동작만으로 빠르게 3D 모델을 만들 수 있어요. 텍스트 프롬프트로 3D 모델을 생성하고 2D 이미지를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죠. 개인적으로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Midjourney) 등 다른 생성형 AI로 원하는 시안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든 다음 메시에서 3D로 모델링하는 방식을 선호해요.

 

메시에는 기존 3D 모델을 불러와 프롬프트로 질감을 편집하는 기능도 있는데요. 사실주의, 동양화, 만화, 게임 등 원하는 스타일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PBR(Physical Base Rendering, 물리 기반 렌더링) 맵을 기반으로 결과물이 만들어져요. 여기에 색상, 거칠기를 조절하고 금속, 직물, 목재, 유리 등 소재를 다르게 적용해 보면서 적절한 질감 표현을 찾아갈 수 있죠. 편집하면서 모델의 면을 삼각형과 사각형 중 고를 수 있다는 것도 메시의 장점 중 하나예요. 저는 기본적으로 수정이 용이한 사각형을 즐겨 사용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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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Meshy) 사용 화면

하지만 메시만으로 완벽한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보긴 어려워요. 면이나 형태가 깔끔하게 나오지 않아서 디테일하게 작업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죠. 본격적인 모델링 전 구도나 형태를 참고하는 데에는 유용하지만, 정밀하고 섬세한 표현을 위해서는 별도의 추가 작업을 거쳐야 해요. 다행히 메시는 FBX, OBJ, GLB, USDZ, STL, BLEND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나 시네마 4D(Cinema 4D) 등 각자 편한 도구로 수정하고 모션을 입히며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요.

 

메시는 접근성이 좋은 AI 도구이기도 해요. 무료 버전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작업한 3D 모델을 한 달에 10개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어서, 비용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죠. 메시의 성능이 다른 3D 모델링 도구보다 뛰어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작업물을 완성해야 하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그래픽 디자이너라면 한번 사용해 보기를 추천할게요. 

 

 

✅ 세 줄 요약

  1. AI 도구를 사용하면 간단한 프롬프트나 2D 이미지로 3D 모델을 만들 수 있어요.
  2. 메시는 빠르게 형태나 구도를 보고 싶을 때는 유용하지만, 섬세한 표현은 아쉬워요.
  3. 입문용 3D 모델링 AI를 찾는다면,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는 메시를 추천해요.

 

 

*AI 파트너 소개는 다음 편에서도 이어집니다. UX 리서처와 UX 라이터가 추천하는 AI는 무엇일까요?

글
임현경(UX 라이터)
그래픽
김경태(그래픽 디자이너)
편집
임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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